2024년은 지구촌 스포츠 축제, 올림픽이 열리는 해다. 33회 차인 이번 올림픽 개최국은 프랑스. 수도 파리뿐 아니라 베르사유, 생드니 등 파리 교외 지역과 마르세유, 리옹, 보르도 등 프랑스 전역에서 열린다.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17일간 32개 정식 종목에서 329개의 금메달을 두고 1만 명 이상의 선수들이 참여할 예정.파리에서 100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올림픽은 예년 대회들과는 조금 달라 보인다...view more
전 세계가 AI 열풍이다. 그 시작은 샘 알트만이 공개한 챗GPT가 아니었을까? 서점에 가도, 각종 강연에서도 AI는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다. 이제 샘 알트만은 세계적인 유명 인사가 됐다. 한국을 방문했을 때는 윤석열 대통령과 회견을 하기도 했다. 그런 그가 월드코인이라는 프로젝트를 같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아는가? AI의 아이콘이 갑자기 무슨 코인이란 말인가? 알고 보니 단순히 암호화폐 발행...view more
2023년 문화계가 떠들썩했다. 미국 유명 팝가수 드레이크와 위켄드의 합작 음원이 나온 것. 글로벌 플랫폼 틱톡에서 자그마치 1,5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사람들의 눈을 더욱 동그랗게 만든 것은 이 음원이 ‘AI’가 만든 가짜였다는 사실이다. 이런 일이 어디 한둘일까. 이미 AI 창작의 상업화는 웹소설, 웹툰을 비롯...view more
지구촌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 그 어떤 도시도 자유로울 수 없다. 100명이 넘는 희생자가 나온 하와이 산불과 한국의 여름 물난리 등 온 세계가 재난에 휘둘리고 있다. 자연을 거스를 수 없는 것인지 혹은 인간의 아둔함을 벗어날 수 없는 것인지 도시는 항상 ‘안전’의 필요성을 말한다.재난을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고민은 우리에게도 숙제...view more
"노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 인천상륙작전의 주역인 맥아더 장군이 UN 사령관직에서 물러나면서 남긴 말이다. 그렇다. 오래된 것은 사라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마냥 사라지기엔 아까운 것이 많다. 과거와 현재, 미래가 충분히 조화를 이룰 수 있다 . 도시 역시 마찬가지다. 무역의 중심지였던 인천 항구도시는 지난 몇 년간 새로운 변화에 직면했다...view more
우리는 시민으로서 갖가지 의무를 수행함과 동시에 도시민으로서 권리를 갖는다. 그렇다면 우리는 도시에 대한 권리를 충분히 행사하고 있을까? 도시에 대한 권리 중 일상에서 매우 중요한 ‘이동권’을 조명해보았다. 전 세계에서 볼 수 없는 인구 구조로 나아가는 한국의 도시. 이동권을 찾기 위해 우리가 주장할 수 있는 모델은 무엇일까...view more
흔히 야구는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한다. 우리가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그게 모여서 좋은 결과가 나오듯, 야구에서도 스트라이크와 볼이 하나하나 모이면서 저마다의 결과로 이어진다. AI가 침투하면서 우리 일상에도 변화의 조짐이 보이듯, 인생의 축소판인 야구에도 AI 심판이 도입된다...view more
흔히 우주강국 하면 미국과 러시아를 떠올린다. 우리나라는 우주강대국이라고 하기엔 부족하다는 인식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자체 발사체도 없고, 가끔 TV를 통해 발사 장면이 보여도 실패했다는 소식을 많이 접했기 때문이다. 그러는 사이 우주 영토전쟁은 시작됐다...view more
요즘 이슈 중 하나가 카공족입니다. 카페에서 공부하는 젊은이들을 일컫는 말인데요. 물론 카페 점주 입장에서는 경제성이란 문제 탓에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지만, 다른 의미로 보면 경제, 문화 발전과 함께 ‘우리에게도 비엔나커피 사조가 등장한 건가’라는 해석도 가능해 보입니다...view more
20대, 인생을 찾는 시점. 입시, 진로, 취업, 가족, 건강, 노후까지 선택의 바다가 펼쳐진다. 환경의 변화를 주시하며, 미래에 대한 고민도 더해진다. 현재 대한민국은 전례없는 인구 구조 변화에 맞서고 있다. 이 대목은 지금 20대부터 30대, 40대 이후까지의 모든 세대에게 중요한 이야기...view more
가끔은 XX가 부끄러울 때가 있었다. XX에게는 왜 최소한의 체면도 자존심도 없는지 화가 날 때가 있었다. 그건 자기 자신보다 더 지키고 싶은 소중한 것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바로 나 때문이라는 걸, 그땐 알지 못했다. 정작 사람이 강해지는 것은 자존심을 부릴 때가 아닌, 자존심마저 던져버렸을 때다. 그래서 XX는 힘이 세다...view more
‘어머, 이건 꼭 사야 해!’ 스마트시티, 스마트 라이프를 생각하면 자칫 어렵고 멀게만 느껴진다. 하지만 알게 모르게 우리 곁으로 다가온 꽤 유용한 물건들. 게다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의 등장으로 불가능해 보였던 아이디어들이 가능한 현실로 성큼 다가왔다. 우리 삶을 한껏 업그레이드해줄 얼리어답터의 아이템들! 말 그대로 힙하고 신박하다. ...view more
노후화된 1기 신도시의 업그레이드는 우리 스마트 도시의 가장 큰 숙제 중 하나. 사업성 확보를 두고 다양한 논의가 있지만, 정작 주민들의 정주 안정성에 대한 논의는 뒷전이다. 하지만 유례없는 노령화 속 스마트 도시로의 진화를 꿈꾸기 위해 사람과 개발의 조화는 한 번쯤 짚고 넘어가야 할 주제다...view more
팬데믹 기간 급격하게 확산한 메타버스는 요즘 왠지 한 풀 꺾인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기업들은 온라인 화상 미팅 대신 메타버스상의 미팅을 전향적으로 도입하기도 하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던) ‘페이스북’은 사명을 ‘메타’로 바꿨다. 이 정도라면 메타버스는 단순한 유행에 지나는 수준의 개념은 아닐 것이다..view more
《아마존, 세상의 모든 것을 팝니다》라는 책을 흥미롭게 읽은 적이 있다. 오늘날 아마존을 가장 잘 설명하는 제목이자 문장일 것 같다. 비슷한 느낌으로 요즘 증권가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STO(Security Token Offering)로 잘 알려진 증권형 토큰 혹은 토큰증권이다...view more
21세기에 진입하고 벌써 20년이 지난 시점. 생소한 엑셀의 등장에 애를 먹던 부장님들의 모습도 이젠 보기가 어렵다. 요즘은 코딩 기반의 프로그램에서 노션, 플로, 팀즈 등 수많은 협업 툴이 등장하고 있다. 여기에 적응하는 것도 현시대 직장인들의 새로운 과제. 하지만 잘 활용만 한다면 일의 효율은 또 한 단계 올라간다...view more
최근 도시에 대해 깊이 다룬 책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어쩌다 한 번씩 나온다 하더라도 철학과 사색이 담긴 내용이라기보다는 가볍게 여행정보 관점으로 접근한다는 느낌? 가끔 역사를 담은 내용이라 해서 큰 기대를 가지고 펼쳐봤다가 실망감으로 덮은 책도 적지 않다...view more
빤한 이동 반복에 그치는 여행이라도 좋다. 바삐 둘러보지 않아도 되고, 무언가를 체험해야 하는 압박도 욕심도 없다면, 도시는 의외로 그 이상의 것을 보여줄지도 모른다. ‘여행은 아무것도 안 해도 되는 것’. 모든 것을 내려놓고 도시를 천천히 걷는 여행자에게만 보여주는, 깊숙한 뒷골목에서나 발견되는 보석과도 같은 선물이 이곳 마닐라에도 분명 있다...view more
e-스포츠인 롤(LOL, League of Legends)은 결승전 시청자 수가 2억 명을 넘어설 만큼 웬만한 국제 스포츠 행사의 위상을 넘보고 있다. 롤의 최고 스타 페이커는 여느 스포츠 스타의 연봉을 훌쩍 뛰어넘는다. 더 이상 몇몇 청소년들의 전유물이 아닌, 전 세계인이 즐기는 하나의 문화가 됐다. 그리고 모든 이들이 즐기는 취미를 누구보다 잘하고 싶은 건 타고난 본성이다...view more
올해 IMD 스마트시티 인덱스에서 눈에 띄는 점은 아시아와 호주 도시들의 약진이었다. 유럽 도시 일색이었던 예년과는 다르다.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이머징 국가에서도 스마트도시를 꾸리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다만 선진국 사례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스마트시티는 첨단 기술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view more
이제는 경제가 도덕을 제대로 품어야 할 때가 되었다. 인간의 모든 행위에 가격을 매기면 사회가 유지되는 데 필요한 도덕적이고 시민적인 자산이 잠식된다. 경제적 불평등, 정치 계층화, 사회의 불안정을 부추기는 ‘야수 자본주의’로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친애’에 기반한 정치적 자유주의를 확립할 수 없다...view more
원로배우 최불암 선생이 전국의 지역 대표 음식을 찾아다니는 프로그램인 ‘한국인의 밥상’, 그리고 전설적인 만화 ‘식객’의 허영만 작가가 동네 밥상에서 맛의 의미를 찾는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본방 사수까지는 아니라도 누구나 한 번쯤은 봤을 것이다. 두 프로그램의 공통점은 식도락...view more
기술 수준이 임계점을 넘으면 결국 사람이다 스마트시티의 구성은 대부분 ‘첨단 기술’이라는 옷을 입고 있다. 도심 속 마천루를 날아다니는 드론, 사람의 조작이 필요 없는 자율주행차 등 어릴 적 SF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인간의 상상력은 ‘기술’의 힘을 빌려 우리 도시 속에 시나브로 젖어들고 있다. 자연히 관심은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기술에 집중되기 마련...view more
마천루와 스카이라인은 도심 풍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스마트시티 속에서도 고층 빌딩은 핵심 요소. 100여 년 전 고층 빌딩 도입이 도시민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의미했듯, 로봇 등 첨단 기술과 조화를 이룬 21세기형 스마트 빌딩 역시 입주민의 삶을 작은 부분부터 바꿔가고 있다...view more
영화 ‘아바타’의 감독 제임스 카메론과 전기차의 돌풍을 몰고 온 일론 머스크의 공통된 관심사는 무엇일까. 바로 ‘뇌과학’. 아바타 1편의 제이크는 다리를 움직일 수 없지만 아바타에 연결돼 자유로운 몸을 얻게 된다. 주인공의 뇌를 기계에서 인식할 수 있어야 가능한 스토리. 일론 머스크도 뉴럴링크라는 회사를 설립해 뇌에 대한 복잡한 실마리를 풀어가고 있다. 이젠 더 이상 공상과학만의 이야기가 아니다...view more
최근 우리나라 출산율 0.78명, 고령화율은 18.3%. 역피라미드 인구 구조 진입은 일본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고령화는 노동력 등 여러 사회 문제를 야기하지만 간병에 대한 논의 또한 빼놓을 수 없다. 노인 부양비도 가파르게 올라갈 것은 예상 가능한 일. 케어 로봇이 이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을까...view more
구미권을 방문했을 때, 빛바랜 오랜 사진에서만 접했던 클래식카들이 도로를 활보하는 것을 보고 놀란 적이 있었다. 한국 최초의 승용차 포니가 등장한 지 반세기가 지난 지금, 우리에게도 클래식카 문화가 싹트고 있다. 그리고 21세기 한국 클래식카 문화 안에는 기술과 감성이 공존 중이다..view more
어렸을 때부터 컴퓨터를 분해하고 놀던 빌 게이츠가 만든 컴퓨터는 지금도, 앞으로도 우리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고, 어려서부터 교실 뒤에서 로켓을 쏘던 일론 머스크가 만든 자율주행차와 저궤도 위성 역시 앞으로 그럴 것이다. 어쩌면 우리 미래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덕후들의 생활을 그려봤다...view more
과연 AI가 인간의 영역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까? 게다가 인간의 노동을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에 의사, 회계사, 금융인 등 직업이 사라질 수 있다는 보도도 흘러나왔다. 다음 장부터 만날 8명의 전문직 종사자들도 챗GPT의 등장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직업군일까?..view more
좋아하는 일을 한다고 해도 ‘업’이 되면 스트레스다. ‘투잡’은 단어만으로도 삶이 더 고달플 것 같아 안타까운 기분마저 든다. 한데 ‘N잡러’는 뭔가 다르다. 직장인 10명 중 9명이 “본업 외에 다른 일에 관심이 있다”고 할 정도니, 가장 핫한 키워드 아닐까...view more
2024년은 지구촌 스포츠 축제, 올림픽이 열리는 해다. 33회 차인 이번 올림픽 개최국은 프랑스. 수도 파리뿐 아니라 베르사유, 생드니 등 파리 교외 지역과 마르세유, 리옹, 보르도 등 프랑스 전역에서 열린다.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17일간 32개 정식 종목에서 329개의 금메달을 두고 1만 명 이상의 선수들이 참여할 예정.파리에서 100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올림픽은 예년 대회들과는 조금 달라 보인다...view more
전 세계가 AI 열풍이다. 그 시작은 샘 알트만이 공개한 챗GPT가 아니었을까? 서점에 가도, 각종 강연에서도 AI는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다. 이제 샘 알트만은 세계적인 유명 인사가 됐다. 한국을 방문했을 때는 윤석열 대통령과 회견을 하기도 했다. 그런 그가 월드코인이라는 프로젝트를 같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아는가? AI의 아이콘이 갑자기 무슨 코인이란 말인가? 알고 보니 단순히 암호화폐 발행...view more
2023년 문화계가 떠들썩했다. 미국 유명 팝가수 드레이크와 위켄드의 합작 음원이 나온 것. 글로벌 플랫폼 틱톡에서 자그마치 1,5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사람들의 눈을 더욱 동그랗게 만든 것은 이 음원이 ‘AI’가 만든 가짜였다는 사실이다. 이런 일이 어디 한둘일까. 이미 AI 창작의 상업화는 웹소설, 웹툰을 비롯...view more
지구촌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 그 어떤 도시도 자유로울 수 없다. 100명이 넘는 희생자가 나온 하와이 산불과 한국의 여름 물난리 등 온 세계가 재난에 휘둘리고 있다. 자연을 거스를 수 없는 것인지 혹은 인간의 아둔함을 벗어날 수 없는 것인지 도시는 항상 ‘안전’의 필요성을 말한다.재난을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고민은 우리에게도 숙제...view more
"노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 인천상륙작전의 주역인 맥아더 장군이 UN 사령관직에서 물러나면서 남긴 말이다. 그렇다. 오래된 것은 사라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마냥 사라지기엔 아까운 것이 많다. 과거와 현재, 미래가 충분히 조화를 이룰 수 있다 . 도시 역시 마찬가지다. 무역의 중심지였던 인천 항구도시는 지난 몇 년간 새로운 변화에 직면했다...view more
우리는 시민으로서 갖가지 의무를 수행함과 동시에 도시민으로서 권리를 갖는다. 그렇다면 우리는 도시에 대한 권리를 충분히 행사하고 있을까? 도시에 대한 권리 중 일상에서 매우 중요한 ‘이동권’을 조명해보았다. 전 세계에서 볼 수 없는 인구 구조로 나아가는 한국의 도시. 이동권을 찾기 위해 우리가 주장할 수 있는 모델은 무엇일까...view more
흔히 야구는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한다. 우리가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그게 모여서 좋은 결과가 나오듯, 야구에서도 스트라이크와 볼이 하나하나 모이면서 저마다의 결과로 이어진다. AI가 침투하면서 우리 일상에도 변화의 조짐이 보이듯, 인생의 축소판인 야구에도 AI 심판이 도입된다...view more
흔히 우주강국 하면 미국과 러시아를 떠올린다. 우리나라는 우주강대국이라고 하기엔 부족하다는 인식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자체 발사체도 없고, 가끔 TV를 통해 발사 장면이 보여도 실패했다는 소식을 많이 접했기 때문이다. 그러는 사이 우주 영토전쟁은 시작됐다...view more
요즘 이슈 중 하나가 카공족입니다. 카페에서 공부하는 젊은이들을 일컫는 말인데요. 물론 카페 점주 입장에서는 경제성이란 문제 탓에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지만, 다른 의미로 보면 경제, 문화 발전과 함께 ‘우리에게도 비엔나커피 사조가 등장한 건가’라는 해석도 가능해 보입니다...view more
20대, 인생을 찾는 시점. 입시, 진로, 취업, 가족, 건강, 노후까지 선택의 바다가 펼쳐진다. 환경의 변화를 주시하며, 미래에 대한 고민도 더해진다. 현재 대한민국은 전례없는 인구 구조 변화에 맞서고 있다. 이 대목은 지금 20대부터 30대, 40대 이후까지의 모든 세대에게 중요한 이야기...view more
가끔은 XX가 부끄러울 때가 있었다. XX에게는 왜 최소한의 체면도 자존심도 없는지 화가 날 때가 있었다. 그건 자기 자신보다 더 지키고 싶은 소중한 것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바로 나 때문이라는 걸, 그땐 알지 못했다. 정작 사람이 강해지는 것은 자존심을 부릴 때가 아닌, 자존심마저 던져버렸을 때다. 그래서 XX는 힘이 세다...view more
‘어머, 이건 꼭 사야 해!’ 스마트시티, 스마트 라이프를 생각하면 자칫 어렵고 멀게만 느껴진다. 하지만 알게 모르게 우리 곁으로 다가온 꽤 유용한 물건들. 게다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의 등장으로 불가능해 보였던 아이디어들이 가능한 현실로 성큼 다가왔다. 우리 삶을 한껏 업그레이드해줄 얼리어답터의 아이템들! 말 그대로 힙하고 신박하다. ...view more
노후화된 1기 신도시의 업그레이드는 우리 스마트 도시의 가장 큰 숙제 중 하나. 사업성 확보를 두고 다양한 논의가 있지만, 정작 주민들의 정주 안정성에 대한 논의는 뒷전이다. 하지만 유례없는 노령화 속 스마트 도시로의 진화를 꿈꾸기 위해 사람과 개발의 조화는 한 번쯤 짚고 넘어가야 할 주제다...view more
팬데믹 기간 급격하게 확산한 메타버스는 요즘 왠지 한 풀 꺾인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기업들은 온라인 화상 미팅 대신 메타버스상의 미팅을 전향적으로 도입하기도 하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던) ‘페이스북’은 사명을 ‘메타’로 바꿨다. 이 정도라면 메타버스는 단순한 유행에 지나는 수준의 개념은 아닐 것이다..view more
《아마존, 세상의 모든 것을 팝니다》라는 책을 흥미롭게 읽은 적이 있다. 오늘날 아마존을 가장 잘 설명하는 제목이자 문장일 것 같다. 비슷한 느낌으로 요즘 증권가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STO(Security Token Offering)로 잘 알려진 증권형 토큰 혹은 토큰증권이다...view more
21세기에 진입하고 벌써 20년이 지난 시점. 생소한 엑셀의 등장에 애를 먹던 부장님들의 모습도 이젠 보기가 어렵다. 요즘은 코딩 기반의 프로그램에서 노션, 플로, 팀즈 등 수많은 협업 툴이 등장하고 있다. 여기에 적응하는 것도 현시대 직장인들의 새로운 과제. 하지만 잘 활용만 한다면 일의 효율은 또 한 단계 올라간다...view more
최근 도시에 대해 깊이 다룬 책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어쩌다 한 번씩 나온다 하더라도 철학과 사색이 담긴 내용이라기보다는 가볍게 여행정보 관점으로 접근한다는 느낌? 가끔 역사를 담은 내용이라 해서 큰 기대를 가지고 펼쳐봤다가 실망감으로 덮은 책도 적지 않다...view more
빤한 이동 반복에 그치는 여행이라도 좋다. 바삐 둘러보지 않아도 되고, 무언가를 체험해야 하는 압박도 욕심도 없다면, 도시는 의외로 그 이상의 것을 보여줄지도 모른다. ‘여행은 아무것도 안 해도 되는 것’. 모든 것을 내려놓고 도시를 천천히 걷는 여행자에게만 보여주는, 깊숙한 뒷골목에서나 발견되는 보석과도 같은 선물이 이곳 마닐라에도 분명 있다...view more
e-스포츠인 롤(LOL, League of Legends)은 결승전 시청자 수가 2억 명을 넘어설 만큼 웬만한 국제 스포츠 행사의 위상을 넘보고 있다. 롤의 최고 스타 페이커는 여느 스포츠 스타의 연봉을 훌쩍 뛰어넘는다. 더 이상 몇몇 청소년들의 전유물이 아닌, 전 세계인이 즐기는 하나의 문화가 됐다. 그리고 모든 이들이 즐기는 취미를 누구보다 잘하고 싶은 건 타고난 본성이다...view more
올해 IMD 스마트시티 인덱스에서 눈에 띄는 점은 아시아와 호주 도시들의 약진이었다. 유럽 도시 일색이었던 예년과는 다르다.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이머징 국가에서도 스마트도시를 꾸리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다만 선진국 사례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스마트시티는 첨단 기술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view more
이제는 경제가 도덕을 제대로 품어야 할 때가 되었다. 인간의 모든 행위에 가격을 매기면 사회가 유지되는 데 필요한 도덕적이고 시민적인 자산이 잠식된다. 경제적 불평등, 정치 계층화, 사회의 불안정을 부추기는 ‘야수 자본주의’로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친애’에 기반한 정치적 자유주의를 확립할 수 없다...view more
원로배우 최불암 선생이 전국의 지역 대표 음식을 찾아다니는 프로그램인 ‘한국인의 밥상’, 그리고 전설적인 만화 ‘식객’의 허영만 작가가 동네 밥상에서 맛의 의미를 찾는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본방 사수까지는 아니라도 누구나 한 번쯤은 봤을 것이다. 두 프로그램의 공통점은 식도락...view more
기술 수준이 임계점을 넘으면 결국 사람이다 스마트시티의 구성은 대부분 ‘첨단 기술’이라는 옷을 입고 있다. 도심 속 마천루를 날아다니는 드론, 사람의 조작이 필요 없는 자율주행차 등 어릴 적 SF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인간의 상상력은 ‘기술’의 힘을 빌려 우리 도시 속에 시나브로 젖어들고 있다. 자연히 관심은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기술에 집중되기 마련...view more
마천루와 스카이라인은 도심 풍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스마트시티 속에서도 고층 빌딩은 핵심 요소. 100여 년 전 고층 빌딩 도입이 도시민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의미했듯, 로봇 등 첨단 기술과 조화를 이룬 21세기형 스마트 빌딩 역시 입주민의 삶을 작은 부분부터 바꿔가고 있다...view more
영화 ‘아바타’의 감독 제임스 카메론과 전기차의 돌풍을 몰고 온 일론 머스크의 공통된 관심사는 무엇일까. 바로 ‘뇌과학’. 아바타 1편의 제이크는 다리를 움직일 수 없지만 아바타에 연결돼 자유로운 몸을 얻게 된다. 주인공의 뇌를 기계에서 인식할 수 있어야 가능한 스토리. 일론 머스크도 뉴럴링크라는 회사를 설립해 뇌에 대한 복잡한 실마리를 풀어가고 있다. 이젠 더 이상 공상과학만의 이야기가 아니다...view more
최근 우리나라 출산율 0.78명, 고령화율은 18.3%. 역피라미드 인구 구조 진입은 일본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고령화는 노동력 등 여러 사회 문제를 야기하지만 간병에 대한 논의 또한 빼놓을 수 없다. 노인 부양비도 가파르게 올라갈 것은 예상 가능한 일. 케어 로봇이 이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을까...view more
구미권을 방문했을 때, 빛바랜 오랜 사진에서만 접했던 클래식카들이 도로를 활보하는 것을 보고 놀란 적이 있었다. 한국 최초의 승용차 포니가 등장한 지 반세기가 지난 지금, 우리에게도 클래식카 문화가 싹트고 있다. 그리고 21세기 한국 클래식카 문화 안에는 기술과 감성이 공존 중이다..view more
어렸을 때부터 컴퓨터를 분해하고 놀던 빌 게이츠가 만든 컴퓨터는 지금도, 앞으로도 우리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고, 어려서부터 교실 뒤에서 로켓을 쏘던 일론 머스크가 만든 자율주행차와 저궤도 위성 역시 앞으로 그럴 것이다. 어쩌면 우리 미래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덕후들의 생활을 그려봤다...view more
과연 AI가 인간의 영역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까? 게다가 인간의 노동을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에 의사, 회계사, 금융인 등 직업이 사라질 수 있다는 보도도 흘러나왔다. 다음 장부터 만날 8명의 전문직 종사자들도 챗GPT의 등장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직업군일까?..view more
좋아하는 일을 한다고 해도 ‘업’이 되면 스트레스다. ‘투잡’은 단어만으로도 삶이 더 고달플 것 같아 안타까운 기분마저 든다. 한데 ‘N잡러’는 뭔가 다르다. 직장인 10명 중 9명이 “본업 외에 다른 일에 관심이 있다”고 할 정도니, 가장 핫한 키워드 아닐까...view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