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 이건 꼭 사야 해!’ 스마트시티, 스마트 라이프를 생각하면 자칫 어렵고 멀게만 느껴진다. 하지만 알게 모르게 우리 곁으로 다가온 꽤 유용한 물건들. 게다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의 등장으로 불가능해 보였던 아이디어들이 가능한 현실로 성큼 다가왔다. 우리 삶을 한껏 업그레이드해줄 얼리어답터의 아이템들! 말 그대로 힙하고 신박하다.
아이디어로 썩혀두긴 아까워!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기 어려울 정도로 수많은 아이템이 세상 밖으로 나오고 있다. 온라인의 활성화로 원하는 재료를 구하기 쉬워졌을 뿐 아니라 3D 프린팅의 등장으로 시제품을 만드는 것도 순식간이다. 조금만 돈이 되면 중국 등 해외에 외주 생산을 맡겨 국내에서 유통하기도 한다. 심지어 단순히 만들기만 쉬워진 것이 아니라 시작 단계라 할 수 있는 투자금을 모집하는 일도 수월해졌다.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데 첫 단추로 작용하는 것이 바로 크라우드 펀딩. 크라우드펀딩협의회에 따르면, ‘크라우드 펀딩이란 창의적 아이템을 가진 초기 기업가를 비롯한 자금 수요자가 중개업자의 온라인 플랫폼에서 집단지성을 활용해 다수의 소액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행위’라고 소개하고 있다.
크라우드 펀딩으로 인해 화수분 같은 아이템들이 우리 삶에 들어와 삶의 방식을 바꿔놓고 있다. 사례를 찾아보면 제품을 만들고 시장의 반응을 살피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고, 시제품을 만들려고 펀딩을 받는 경우도 있다. 결과적으로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스마트팟, 스마트 새 모이통(버드버디) 같은 아이템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스마트팟은 뒤에서 소개하겠지만 1인 크리에이터를 위한 촬영 보조장치다. 버드버디(Bird Buddy)는 미국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투자 받은 새 모이통으로, 주택에 설치해놓으면 숲에서 새가 날아들 때 촬영해 AI 기반으로 무슨 종류의 새인지 알려주는 제품이다. 또한 마일로(Milo) 제품은 부착만 해놓으면 별도의 와이파이 없이 음성 소통을 지원한다. 주로 그룹 스포츠를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고안된 제품이다. 그 밖에도 신선한 아이템이 세상 밖으로 나오고 있다. 앞으로 창작 활동의 장벽이 낮아지면서 우리는 더 많은 제품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스마트한 도시 라이프는 먼 미래의 일이 아니다. 이제 가까이에서 느껴보자.
ENJOY! JUMP! To SMART LIFE!
그냥 보내기 아쉬운 2023년 검은 토끼의 해. 토끼의 상징이 지혜롭고 민첩함이라는데, 우리라고 그러지 못할 쏘냐. 올해를 이렇게 보낼 수는 없다. 세상에 나온 스마트한 IT템을 내 삶에 두르고 남은 한 해를 조금 더 스마트하게 보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