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CKCHAIN SIDE

AI 열풍의 주인공, 

샘 알트만이 만든 코인이 있다?



XITY No.3

2024.05.17


전 세계가 AI 열풍이다. 그 시작은 샘 알트만이 공개한 챗GPT가 아니었을까? 

서점에 가도, 각종 강연에서도 AI는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다. 이제 샘 알트만은 세계적인 유명 인사가 됐다. 

한국을 방문했을 때는 윤석열 대통령과 회견을 하기도 했다. 

그런 그가 월드코인이라는 프로젝트를 같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아는가?

AI의 아이콘이 갑자기 무슨 코인이란 말인가? 알고 보니 단순히 암호화폐 발행이 아니다. 

AI가 변화시킬 미래에 우리가 겪을 수 있는 인간증명, 기본소득 등의 문제에 대한 해답으로 월드코인을 제시한 것이다. 

홍채 인식이라는 방법을 통해! 하지만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다. 그래서 한번 살펴봤다.

샘 알트만의 월드코인 발행기. AI와 블록체인의 만남이다.




6월 한국 방문에 대통령과 장관까지 나서다


생성형 AI ‘챗GPT’를 개발한 오픈 AI(OPEN AI)의 대표 샘 알트만(Sam Altman). 그는 전 세계에 AI 열풍의 불을 지핀 장본인이다. 서점가는 AI 관련 서적으로 도배됐고, AI 배우기 열풍이 부는 등 전세계는 말 그대로 AI를 이해하기 위한 공부에 빠졌다. 그 시작은 누가 뭐래도 챗GPT의 샘 알트만이다. 그런 그가 지난 6월 한국을 찾았다. 전 세계 주요국을 방문해서 정책 입안자들을 만나는 ‘오픈 AI 투어 2023’의 일환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주도로 공식 간담회가 개최됐고,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직접 샘 알트만과 질의응답을 했다. 또한 그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비공개 면담까지 가졌다. 


스타트업 대표의 방한에 대통령과 장관까지 나선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그만큼 샘 알트만이 공개한 챗GPT는 충격이 컸다. 챗GPT를 통해 소설도 쓰고, 시험도 보는 세상이다. 처음에는 단순 호기심으로 접근했지만, 이제는 신기함과 호기심을 넘어 AI가 인간의 영역을 어디까지 침범할지 두려움이 앞서기도 한다. 각국은 AI 규제 법안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AI에 대해서는 논쟁이 뜨겁다. 챗GPT를 사용해보니 앞으로 업무 효율성이 좋아져서 생산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갖는 낙관론도, 반대로 AI로 인해 인간의 전문성은 점점 사라지다가 향후 AI에게 밀려 날 것이라는 비관론도 존재한다. 지난 《XITY》 2호에서 인간 VS AI 칼럼을 다루고, 이번 3호에서도 AI 특집이 등장할 정도로 당분간은 끊이질 않을 주요한 관심사다.


월드코인 프로젝트 공동 설립자인 알렉스 블라니아( Tools for Humanity, TFH 최고경영자)와 샘 알트만 ®Business Wire

샘 알트만이 챗GPT 말고 다른 사업도 한다고?


AI 논쟁에 불을 지핀 샘 알트만은 챗GPT 외에 다른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그의 영향력이 워낙 커진 만큼 또 다른 사업에도 자연스레 관심이 쏠린다. 바로 월드코인(WorldCoin)이라 불리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월드코인은 ‘툴스포휴머니티(Tools For Humanity, TFH)’가 개발하고, 월드코인재단이라는 비영리법인에서 관리하고 있다. 현재 베타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올해 안으로 정식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9년 샘 알트만이 공동 창업한 프로젝트로 그의 명성에 걸맞게 이미 2,5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AI의 아버지가 뜬금없이 블록체인이라니? 월드코인 프로젝트는 홍채를 인식해서 사람임을 인증하는 것이 목적이다. 홍채는 인간만 가지고 있기 때문. 앞으로 점점 더 사람과 AI를 구분하기도 어려울 것이고, 이 둘의 작업물을 가려내는 것이 중요해지는 시대가 올 것이기에 미리 대비한다는 것이 월드코인 측의 설명이다. 또한 향후 AI로 인해 부의 불균형이 심해질 텐데 한 곳에 집중될 부를 재분배하고 사람들에게 기본소득 지급을 위한 홍채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즉 홍채를 통해 사람의 신원을 인증하고,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으로 월드코인이라는 암호화폐를 지급하겠다는 것인데, 지문 혹은 안면 인식에 비해 홍채 인식이 보안성이 뛰어나고, 정확한 신원 인증이 가능하다고 했다. 


방법은 간단하다. 오브(Orb)라 불리는 홍채 인식 스캔기기에 인증을 하면, 홍채 데이터가 개인별 고유 인식번호로 암호화돼서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저장된다. 이 고유 인식번호는 월드 ID가 되며, 디지털 세계에서 신분증 역할을 한다. 월드 ID를 통해 신원을 인증한 사람은 스마트폰에 ‘월드앱’이라는 지갑을 설치하면 월드코인을 지급받는다. 월드코인은 법정 화폐로도 교환이 가능하다. 현재 오브를 통해 홍채를 스캔해서 개인 지갑을 만든 사람에게는 무료로 월드코인이 지급된다. 올 6월말 기준, 전 세계 약 190만 명 이상이 홍채를 스캔하고 월드 ID를 지급받았다. 월드코인은 추후 AI 시대가 도래할 때 AI로 인해 줄어들 인간의 일자리 손실을 상쇄할 기본소득으로도 쓰일 예정이라고 한다. 즉 오브를 통해 월드 ID를 인증하면 ‘월드앱’이라는 지갑에 월드코인을 지급한다는 것이다. 월드 ID를 통해 인간임을 입증하고, 월드코인으로 기본소득을 실현함으로써 일자리 소멸에 따른 소득 문제를 해결한다는 게 월드코인의 취지다.







기사 전문은 <XITY> 매거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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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ditor HAN DAE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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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열풍의 주인공,

샘 알트만이 만든 코인이 있다?


XITY No.3

2024.05.17


전 세계가 AI 열풍이다. 그 시작은 샘 알트만이 공개한 챗GPT가 아니었을까? 서점에 가도, 각종 강연에서도 AI는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다. 이제 샘 알트만은 세계적인 유명 인사가 됐다. 한국을 방문했을 때는 윤석열 대통령과 회견을 하기도 했다.

그런 그가 월드코인이라는 프로젝트를 같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아는가? AI의 아이콘이 갑자기 무슨 코인이란 말인가? 알고 보니 단순히 암호화폐 발행이 아니다. AI가 변화시킬 미래에 우리가 겪을 수 있는 인간증명, 기본소득 등의 문제에 대한 해답으로 월드코인을 제시한 것이다. 홍채 인식이라는 방법을 통해! 하지만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다. 그래서 한번 살펴봤다. 샘 알트만의 월드코인 발행기. AI와 블록체인의 만남이다.

6월 한국 방문에 

대통령과 장관까지 나서다


생성형 AI ‘챗GPT’를 개발한 오픈 AI(OPEN AI)의 대표 샘 알트만(Sam Altman). 그는 전 세계에 AI 열풍의 불을 지핀 장본인이다. 서점가는 AI 관련 서적으로 도배됐고, AI 배우기 열풍이 부는 등 전세계는 말 그대로 AI를 이해하기 위한 공부에 빠졌다. 그 시작은 누가 뭐래도 챗GPT의 샘 알트만이다. 그런 그가 지난 6월 한국을 찾았다. 전 세계 주요국을 방문해서 정책 입안자들을 만나는 ‘오픈 AI 투어 2023’의 일환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주도로 공식 간담회가 개최됐고,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직접 샘 알트만과 질의응답을 했다. 또한 그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비공개 면담까지 가졌다. 

월드코인 프로젝트 공동 설립자인 알렉스 블라니아

(Tools for Humanity, TFH 최고경영자)와 샘 알트만 ®Business Wire 

샘 알트만이 챗GPT 말고 

다른 사업도 한다고?


AI 논쟁에 불을 지핀 샘 알트만은 챗GPT 외에 다른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그의 영향력이 워낙 커진 만큼 또 다른 사업에도 자연스레 관심이 쏠린다. 바로 월드코인(WorldCoin)이라 불리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월드코인은 ‘툴스포휴머니티(Tools For Humanity, TFH)’가 개발하고, 월드코인재단이라는 비영리법인에서 관리하고 있다. 현재 베타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올해 안으로 정식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9년 샘 알트만이 공동 창업한 프로젝트로 그의 명성에 걸맞게 이미 2,5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AI의 아버지가 뜬금없이 블록체인이라니? 월드코인 프로젝트는 홍채를 인식해서 사람임을 인증하는 것이 목적이다. 홍채는 인간만 가지고 있기 때문. 앞으로 점점 더 사람과 AI를 구분하기도 어려울 것이고, 이 둘의 작업물을 가려내는 것이 중요해지는 시대가 올 것이기에 미리 대비한다는 것이 월드코인 측의 설명이다. 또한 향후 AI로 인해 부의 불균형이 심해질 텐데 한 곳에 집중될 부를 재분배하고 사람들에게 기본소득 지급을 위한 홍채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즉 홍채를 통해 사람의 신원을 인증하고,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으로 월드코인이라는 암호화폐를 지급하겠다는 것인데, 지문 혹은 안면 인식에 비해 홍채 인식이 보안성이 뛰어나고, 정확한 신원 인증이 가능하다고 했다. 방법은 간단하다. 오브(Orb)라 불리는 홍채 인식 스캔기기에 인증을 하면, 홍채 데이터가 개인별 고유 인식번호로 암호화돼서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저장된다. 이 고유 인식번호는 월드 ID가 되며, 디지털 세계에서 신분증 역할을 한다. 월드 ID를 통해 신원을 인증한 사람은 스마트폰에 ‘월드앱’이라는 지갑을 설치하면 월드코인을 지급받는다. 월드코인은 법정 화폐로도 교환이 가능하다. 현재 오브를 통해 홍채를 스캔해서 개인 지갑을 만든 사람에게는 무료로 월드코인이 지급된다. 올 6월말 기준, 전 세계 약 190만 명 이상이 홍채를 스캔하고 월드 ID를 지급받았다. 월드코인은 추후 AI 시대가 도래할 때 AI로 인해 줄어들 인간의 일자리 손실을 상쇄할 기본소득으로도 쓰일 예정이라고 한다. 즉 오브를 통해 월드 ID를 인증하면 ‘월드앱’이라는 지갑에 월드코인을 지급한다는 것이다. 월드 ID를 통해 인간임을 입증하고, 월드코인으로 기본소득을 실현함으로써 일자리 소멸에 따른 소득 문제를 해결한다는 게 월드코인의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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